세기의 미술 경매, 폴 앨런 미술 컬렉션
경매 역사상 최대 판매액을 기록한 폴앨런 컬렉션 지난 11월 9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폴 앨런Paul G. Allen 의 개인 미술 소장품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쇠라, 구스타프 클림트, 빈센트 반 고흐, 폴 세잔, 폴 고갱에서 에드워드 호퍼, 조지아 오키프, 잭슨 폴록, 데이비드 호크니에 이르기까지 어마어마한 컬렉션은 그가 평생 동안 한점 한점 수집했던 미술작품이었다고 합니다. 경매에 나온 156 작품은 크리스티 록펠러 센터 갤러리에 설치 되었고,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크리스티는 150개 이상의 작품이 총 10억 달러 정도 팔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매 첫 날이 끝나기도 전에 기대치를 초과하며 총 16억 달러 (2조원) 이상이 팔려 경매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소유자..
2022. 12. 15.
제주풍경으로 희노애락애오욕을 보여주는, 제주화가 강요배
따스하게 벗처럼 살면 어디든 중심이 되는 법이다 강요배 1952~ 제주화가 강요배 얼마 전 제 3회 제주비엔날레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이 열렸습니다. (제 3회 제주비엔날레 개최 기간 2022.11.16.~2023.02.12.) 강요배 작가는 제주 대표 작가로 비엔날레를 통해 ‘폭포 속으로’ 라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668 x 386 사이즈의 대작으로 거침없이 쏟아져내리는 물줄기가 압도적입니다. 그는 육지인의 눈에는 포착되지 않고 제주에 뿌리내리고 사는 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제주의 표정들, 거기에 사는 제주인의 체취를 화폭에 담아내는 '제주의 화가'입니다. 흰 바다, 팽나무, 마파람, 황무지, 산국이 있는 가을 밭, 콩밭, 수선화, 다랑쉬오름, 변화무쌍한 하늘 등.. 형식 자체도 여느 풍경화가..
2022.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