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01

아크릴화, Things we share 결혼 10주년을 맞이해 편지대신 그림으로 준비했습니다. 10년간 같이 나누었던 것들을 되새겨보았습니다. 신혼여행으로 갔었던 호주 그레이트베리어리프의 "산호" 결혼 후 첫 꽃다발 대신 화분으로 받았던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의 "자스민" 영국 여행에서 사온 펜할리곤스 "향수" 아이가 태어나기 전 자주 홀짝였던 프레시넷 꼬든네그로 브뤼 "스파클링와인" 결혼기념일이면 종종 갔던 발리의 프랑지파니 꽃과 "마사지볼", "핫스톤" 부모님과 함께 갔던 유럽 여행해서 1일 1 "젤라또" 아무 연고도 없이 내려와 정착한 "제주" "거북이" 태몽을 꾸고 낳은 "닭"띠 딸 남편과 함께 만든 브랜드 3개를 상징하는 "책 두권과 열쇠" 그리는 동안 뜻밖의 추억 여행 2023. 2. 5.
아크릴화, 스페인에서 스페인 궁전에서 정원을 감상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눈부시게 빛나는 스페인의 햇살 녹음이 가득한 창밖의 정원 말린 장미색 기둥 제가 그린 그림 중 가장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 20호 캔버스를 두개 붙여서 작업했습니다 해상도 낮은 사진 한장으로 그리다보니 상상으로 채워넣을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가족과 친한 사람 그리기가 가장 어렵다고 하죠 다행히 뒷모습이라 부담없이 그렸습니다 엄마와 비슷한 헤어스타일탓에 자화상으로 착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2023. 2. 3.
아크릴화 판다누스 유틸티스 in 제주 서귀포감귤박물관에 가시면 작은 열대식물원이 있어요 크진 않지만 아름답게 가꿔진 열대 , 아열대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봤던 참 인상적인 식물 판다뉴스 유틸리스를 그렸습니다 힘차게 뻗은 이파리도 멋지지만 이파리가 돌아났던 흔적이 남은 수피가 독특하여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햇볕이 내리쬐는 반짝이는 잎사귀를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2023. 2. 3.
예술을 위한 예술,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James Abbott Mcneil Whistler 1834~1903 런던의 소문난 멋쟁이, 휘슬러 미래는 댄디의 것이다. 멋쟁이들이 세상을 다스릴 것이다 그는 어깨와 허리가 꼭 맞는 검은색 모직 코트를 입어 길고 날씬한 몸을 강조했으며, 잘 다듬어진 콧수염에 단안경을 쓰고 가느다란 지팡이까지 들어 댄디함의 끝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영국의 멋쟁이로 소문난 오스카 와일드와 자웅을 겨루기도 했습니다. 적을 만드는 우아한 기술 휘슬러가 쓴 책 제목입니다. 그는 잘 참지 않는 모난 성격으로 유명했지요. 당시 저명한 비평가 러스킨과 명예훼손으로 법정 다툼을 벌이기도 합니다. 아래 그림, 은 템스 강변에서 강 위로 터지는 불꽃 놀이, 쏟아지는 불꽃, 흐릿한 사람의 형체가 매우 강렬하고 아.. 2023. 2. 2.
싱가포르 여행 준비 ing - 꼭 가볼 곳 리스트 아이가 올해 7살이 되니까 다양한 공간,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주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학원, 학습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는 제주 섬소녀이지만, 경험의 폭만은 누구 못지 않게 넓고 깊게 가졌으면 합니다. 이런 경험들이 자신감과 자존감의 근원이 되기를 바라면서요.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지를 싱가포르로 선택한 것도 제주에서 직항이 있다는 것 이외에도, 다른 휴양지와는 달리 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인것 같아서였지요 그래서 골라본 꼭 가보고 싶은 곳 리스트. 1.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Singapore National Gallery) 옛 시정건물과 대법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실, 소장품보다 멋진 건물이 더욱 기대됩니다.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 2023. 2. 1.
가장 예술적이면서 대중적인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 내 그림은 나의 뇌가 세상을 입체적으로 보는 방식이며, 두뇌와 눈과 기억에 얽힌 프로세스는 예술가가 개입할 수 있는 최고의 분야 줄리안 오피 1958~ 21세기적 스타일의 초상화와 풍경화 얼마전, 부산 F1963에 방문했을 때 입구에서 본 줄리안 오피의 LED 영상 작품이 참 반가웠어요. 우아한듯, 경쾌한 듯 리듬감 있게 걷는 사람을 보고 있으면 단순하지만 눈길을 오래도록 사로잡습니다. 디테일을 생략하고 검은 윤곽선으로 표현된 사람들이 목적지를 향해 걸어갑니다. 혼자서 걷고, 여러명이서 걷고, 출근룩으로, 때로는 비키니를 입고, 이쪽 방향, 저쪽 방향 쉬지 않고 걸어갑니다. 줄리안 오피는 그래픽, 모자이크로 만든 초상화, 영상을 일부 적용한 그림, 부조 형식의 초상화, 알루미늄 조각, LED영상 다양한 .. 2023. 1. 30.
싱가포르 여행 준비 ing- 준비편 싱가포르 교통카드(이지링크 Easy Link) 대신 한국 신용카드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하니 대부분 택시를 이용할 것 같은데 지하철 사용이 편리하다고 하니 교통카드를 준비해 봅니다. 교통카드 (이지링크)를 별도로 구매, 충전해야 해서 번거로울 듯 한데 한국 신용카드로도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카드 뒷면을 확인하면 컨택트리스 마크 (와이파이 신호가 옆으로 누운 모양)가 있는 카드가 있습니다 "외국에서 발행된 모든 마스터, 비자, Nets의 컨택트리스 은행 카드는 대중교통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나와있습니다. 대신 1주일 단위로 사용료 0.5$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다행히 제가 쓰는 카드는 이 마크가 모두 있네요 :) 한국에서 발급한 카드를 사용 시 간혹 인식이 늦거나, 인식이 안될 경우도 있다고.. 2023. 1. 29.
아난티 힐튼 부산 1월 숙박 맥퀸즈풀 이터널저니 아난티 힐튼 부산 체크인과 예약 이번 설 연휴의 마지막말 1월 24일 아난티 힐튼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5시 정도에 도착했음에도 아직도 체크인 줄이 길었어요! 체크인가능한 3시였으면 어마어마하게 혼잡했을 것 같습니다. 아난티 힐튼의 체크인은 10층에서 하는데 이게 꽤 번거롭습니다. P1에서 주차 후 1층으로 엘리베이터 이동 -> 1층에서 10층까지 바로 가는 엘리베이터 타서 이동해서 도착하면 모든 게 다 용서되는 뷰!!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기다릴 수 있는 맥퀸즈 라운지에는 아트북이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아트북 보는 것 참 좋아하는데 사실 앉아서 읽고 있을 정신은 없습니다. 1월 24일~25일 일정을 인터파크에서 30만원 정도에 예약했습니다. 예약시 (맥퀸즈풀 1회 포함)이라는 조건이 붙어 .. 2023. 1. 29.
나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본 것을 그린다, 에드바르 뭉크 더 이상 책을 읽는 남자나 뜨개질하는 여성을 그리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숨 쉬고 고통받고 느끼고 사랑 때문에 좌절하고 두려워하고 괴로워하는 사람을 그릴 것입니다 Edvard Munch 1863~1944 상실감에 시달린 일생 1861년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뭉크는 군의관인 아빠를 두고, 다섯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뭉크의 어머니는 1868년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그 후 종교에 심취하여 미신의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한 살 위 누나가 어머니 대신 살림을 돌보았는데, 뭉크가 14살 일때 그 누나도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뭉크의 여동생 로라 카트린느는 정신병에 걸린데다, 1877년 여동생 소피마저 결행으로 사망했습니다. 아버지 마저도 뭉크 나이 26세에 세상을 떠나죠 어떻.. 2023. 1.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