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예술가 들여다보기48

살아있는 현대미술의 전설, 게르하르트 리히터 나는 어떤 목표도 체계도, 어떤 경향도 추구하지 않는다. 나는 어떤 강령도, 어떤 양식도, 어떤 방향도 갖고 있지 않다. 나는 무규정적인 것을, 무제약적인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끝없는 불확실성을 좋아한다. 게르하르트 리히터 Gerhard Richter 1932~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는 독일의 현대미술가로, 1932년 2월 9일에 독일의 드레스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의 파란만장한 시대에 어린 시절을 보내며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리히터가 어린 시절 겪은 전쟁과 파시즘이 그의 삶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힘든 시기를 겪었던 경험은 그의 예술적 방향을 탐구하는데 영향을 미쳤고, 그의 작품에는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주제에 대한 민감성이 담기게 .. 2023. 11. 29.
부산 시립미술관, 무라카미 다카시 좀비전 부산 시립미술관에서 현재 전시 중인 무라카미 다카시 전. 인기가 많아서 얼마전 전시가 한달 연장되었지요 전시기간: 2023. 1.26~4.16 무료 입장이지만 1층에서 티켓을 발권해야 합니다. 같은 너무 사실적이고 기괴한 작품들이 있어 연령 제한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연령 모두 입장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대기 중이 엄청나고, 일찍 입장 마감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평일 수요일에 방문했더니 바로 입장가능하였습니다. 로비에는 전시 공식 오픈 전부터 설치되어 있었던 붉은 요괴, 푸른 요괴 상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면 아이의 눈으로, 디테일하게 보게 됩니다. 몇 달 전 정식으로 전시 오픈 전에 왔을때, 아- 도깨비네.. 하고 둘러봤던 것을 쫑알 쫑알 감상평을 듣다 보니 안 보였던 것들까지.. 2023. 3. 19.
깨지기 쉽지만 강력한 아름다움, 장 미셸 오토니엘 "아름다움은 거의 정치적인 것이다" 1964~ Jean-Michel Othoniel 유리 구슬로 이끄는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 장-미셸 오토니엘은 영화, 설치,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예술 매체에서 작업하는 프랑스 출신의 작가입니다. 유리, 왁스, 유황 등 재료 선택에 있어 거리낌없이 탐구하고, 변형하고, 실험합니다. 1992년 카셀 도큐멘타 9에서 유황 조각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90년대 내내 유황으로 조각한 다음 시칠리아를 방문해 여러 재료들을 직접 테스트해 본 뒤 화산 유리로 주 재료를 전환하게 됩니다. 오토니엘은 마르세유와 무나로의 유리 마스터와 함께 유리의 변형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C.I.R.V.A.(Centre International du Verre et Arts.. 2023. 3. 6.
영국의 대표적인 풍자화가, 윌리엄 호가스 1697~1764 William Hogarth 영국의 대표 화가, 호가스 윌리엄 호가스는 영국의 화가, 조각가이자 사회 평론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가스는 당시 영국 사회의 부패와 위선을 신랄하고, 코믹하게 비틀어 그림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풍자 작가입니다. 영국은 회화사에서 오랫동안 눈여겨 볼 화가가 없는 불모지였습니다. 호가스는 그의 세대에서 단연코, 가장 중요한 영국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회화와 판화의 영향을 받았지만 당시 영국의 사회상을 풍자로 담아내어 독창적인 회화 분야를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스타일의 정치 풍자 삽화를 "호가스식"이라고 부릅니다. 호가스의 작업은 영국의 회화와 판화를 해외로 홍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 호가스의 그림은 제임스 맥닐 휘슬러Ja.. 2023. 3. 5.
유일무이한 보테로 스타일, 페르난도 보테로 나의 목표는 세상 Fernando Botero 1932~ 싱가포르에서 만난 보테로 오동통통 짧고 볼륨감이 넘치는 몸.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주변을 걷다가 클락포드 호텔 로비에 거대한 보테로의 조각상을 발견했습니다 과장된 볼륨감에 귀여움이 넘치는 보테로의 조각상 앞으로봐도 뒤로봐도 귀엽죠? 보고 있으면 피식 웃음이 나오는 존재들이지만 가릴 것 없이 당당한 아담과 이브. 아침 산책길에 우연히 이렇게 큰 사이즈의 보테로 조각 작품을 보게되니 반가움과 놀라움이 더 컸습니다 자신만의 시그니처스타일을 만들어 낸 남미의 피카소 콜롬비아 출신의 작가, 보테로의 작품에는 특유의 유머감각이 느껴집니다 통통하다 못해 풍선처럼 부풀어 터질 것 같이 과장된 사람들을 화사하고 정교한 터치로 완성합니다 어린이의 그림같이 편견.. 2023. 2. 27.
발레의 리얼리티를 보여준, 에드가 드가 에드가 드가 Edgar Degas 1834~1917 프랑스 발레의 인기 드가는 평생 무려 천여점이 넘는 발레리나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렇게 많이 그릴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활동한 19세기는 발레와 발레리나가 유례없이 인기를 누렸고, 그래서 발레리나를 담은 그림이 가장 잘 팔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드가가 활동했던 19세기 후반은 오페라의 전성기였습니다. 오페라는 그 전부터 이탈리아에서 그 형식이 완성되었지만 프랑스에서는 독자적인 스타일로 오페라를 만들어갑니다. 바로 오페라 가수와 함께 대규모 발레를 같이 구성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그랜드오페라 형태로 발전시킨것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잘 알려진데로 루이 14세의 발레 사랑은 지극했기 때문에 궁정을 중심으로 발레가 발달합니다. 남성, 왕족 및 귀족을 중.. 2023. 2.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