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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일본 화과자 만들기 교토 원데이 클래스, 교토 감춘당 (칸슌도) 요즘 아이가  책에 푹 빠져 있다. 책 속에 나오는 전천당 같은 곳에서 직접 일본과자를 만들어보면 이번 여행이 더 기대되겠다 싶어서 찾아본 화과자 클래스. 클룩 같은데서도 예약가능하지만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는 것이 좀 더 저렴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확인 메일이 오고,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www.kanshundo.co.jp   더블트리 바이 힐튼 교토에서 10분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7월 말 햇볕이 어마무시했지만 아이와 양산에 의지해 걸어가기 충분했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1층 대기 공간에 편히 앉아 기다리라고 하시고, 설탕으로 만든 공예에 가까운 디저트를 구경해보라고 안내도 해주신다.    2층으로 올라가면 왼편엔 큰 교실, 오른편엔.. 2024. 8. 12.
초등학생과 함께 하는 교토 문구 투어 문구점 쇼핑을 위한 초1의 용돈 모으기 너무 너무 덥다는 일본의 7월이라, 오사카성, 청수사, 금각사, 은각사 등 관광지를 돌아다닐 계획은 없었다. 시원한 쇼핑센터, 아케이드 등을 돌아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다가 와야지 싶었던 여행. 그림 그리기를 워낙 좋아하고, 최근 전천당에 빠져 있는 아이라일본의 문구류와 디저트 세계가 대단하다는 얘기를 해줬더니, 그때부터 용돈벌기를 시작했다. 어른들 어깨 주물러주고 500원, 빨래 넣고 100원, 한푼 한푼 모아서 일본돈으로 환전해 달라고 51,300원을 내밀었다. 엄마니까 후하게 쳐주겠다고 6,000엔을 줬다. 그 돈으로 친구들 선물도 사고, 원하는 것도 사야하니까 잘 계획해서 쓰라고. 그렇게 해서 들른 곳이 교토 Tag, 규쿄토, 도규핸즈, BAL.. 2024. 8. 8.
한 사람이 (더 라운지 The Lounge) 사용권 2장을 쓸 수 있는 신용카드를 2장 가지고 있으면 동반 2명이 가능한가요? 대답은 가능합니다 간사이 공항에 노스 라운지를 이용했는데, 내 명의로만 더라운지 (The Lounge)이용가능한 신용카드가 두장 있었다 한 카드당 동반 1인이 가능하다는데 그럼 신용카드 두장(라운지 사용권 총 4장)을 가지고 나 포함 남편과 아이도 쓸 수 있을까? 궁금했지만 물어 볼 데도 없어서 일단 고! 카드 소유주만 확인되면 총 몇장 쓰실건가요? 만 물어보고 동반 1인의 규칙을 크게 따지지 않았다 비행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뭐라도 간단히 먹어보자해서 들렀는데 정말 작고, 먹을게 정말 소박했다 머무는 시간도 20-30분에 불과해 돈 내고 들어왔으면 참 아까울 뻔! 2024. 8. 8.
어린이 추가금이 없었던 호텔 고르기, 오사카호텔 & 교토 호텔 아이동반 오사카 호텔, 교토 호텔 찾기아이와 남편에게는 첫 오카사 여행.나는 2019년 출장 이후로 첫 여행.덥디 더운 7월말의 오사카 & 교토 여행이라 동선에 신경을 써서 호텔을 찾았다.  역에서 멀지 않을 것.신축일 것. (호텔이 유난히 좁은 일본에서 그나마 신축이 넓음)어린이 동반이었을때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을 것.대욕장이 있으면 좋음. 처음에는 역에 바로 붙어 있는 동선상 편리한 호텔 위주로 검색해봤는데, 어린이 (초1)를 인원에 추가하였을때,금액이 많이 높아지는 호텔이 대부분이었다. 성인 2인일때와 어린이 추가로 할때 방 자체가 달라지면서 3~4배가 오른 금액으로만 검색이 되어서 당황.오사카에서 1박에 백만원 주고 잘 수 없잖아.호텔 위치 범위를 좀 더 넓혀서 검색해봤더니, 도보로 충분히.. 2024. 8. 4.
펜할리곤스 포트레이트라인 라이브러리 펜화 스타일의 섬세한 디테일로 스토리를 담아낸 그림을 좋아한다. 펜할리곤스의 포트레이트 라이브러리의 패키지가 꼭 이런 스타일 (언젠가는 이런 펜화를 꼭 그려봐야지) 포트레이트 라인은 영국 귀족 가문의 가상의 인물들을 설정하고, 그 인물들의 캐릭터를 향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향 이름도 더치스(Duchess, 공작부인), 레이디(영국의 여성 귀족), 로드 (Lord, 영국의 남성 귀족, 경)등이 들어간다. 인물 사이에는 추리 소설과 같은 스토리도 있다. 포트레이트 라인으로 펜할리곤스는 ‘영국 왕실이 인정하는 로열 워런트‘라는 타이틀에 이어 더 멋진 브랜드로 진화한 것 같다. 라이브러리는 10가지의 향을 시향해 볼 수 있는 샘플들의 모음인데, ‘라이브러리’라는 네이밍이 펜할리곤스 브랜드와 너무 잘 어울린다 1.. 2023. 12. 10.
이솝 테싯 오 드 퍼퓸 Aesop Tacit 제주 디앤디파트먼트 일층에 위치한 이솝 매장은 들어가면 꼭 향수를 사서 나오게 된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한 팀씩 입장하도록하고, 입장한 고객에게 직원이 전담하여 안내해 준다고 한다. 정확하진 않지만 이런 내용의 설명을 해준다고. “제주의 숲을 방문한 적이 있으신가요? 잠시 그 곳에 왔다고 떠올려보세요. 삼나무향, 신선한 공기.. ” 그러면서 시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러면 나도 모르게 제주의 푸르른 숲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면서 구매에 이르게 된다고. 참 ‘수완’이 좋은 직원이다. 싶었고, 이솝의 테싯 향을 맡아보는 순간 정말 제주의 절물자연휴양림이 떠올랐다. 달달한 플로럴 계열의 향이 빠진 정말 나무 냄새와 흙 향으로 채워진 향. 깔끔하고 신선한 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 뿌..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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