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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들여다보기50

유일무이한 보테로 스타일, 페르난도 보테로 나의 목표는 세상 Fernando Botero 1932~ 싱가포르에서 만난 보테로 오동통통 짧고 볼륨감이 넘치는 몸.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주변을 걷다가 클락포드 호텔 로비에 거대한 보테로의 조각상을 발견했습니다 과장된 볼륨감에 귀여움이 넘치는 보테로의 조각상 앞으로봐도 뒤로봐도 귀엽죠? 보고 있으면 피식 웃음이 나오는 존재들이지만 가릴 것 없이 당당한 아담과 이브. 아침 산책길에 우연히 이렇게 큰 사이즈의 보테로 조각 작품을 보게되니 반가움과 놀라움이 더 컸습니다 자신만의 시그니처스타일을 만들어 낸 남미의 피카소 콜롬비아 출신의 작가, 보테로의 작품에는 특유의 유머감각이 느껴집니다 통통하다 못해 풍선처럼 부풀어 터질 것 같이 과장된 사람들을 화사하고 정교한 터치로 완성합니다 어린이의 그림같이 편견.. 2023. 2. 27.
발레의 리얼리티를 보여준, 에드가 드가 에드가 드가 Edgar Degas 1834~1917 프랑스 발레의 인기 드가는 평생 무려 천여점이 넘는 발레리나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렇게 많이 그릴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활동한 19세기는 발레와 발레리나가 유례없이 인기를 누렸고, 그래서 발레리나를 담은 그림이 가장 잘 팔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드가가 활동했던 19세기 후반은 오페라의 전성기였습니다. 오페라는 그 전부터 이탈리아에서 그 형식이 완성되었지만 프랑스에서는 독자적인 스타일로 오페라를 만들어갑니다. 바로 오페라 가수와 함께 대규모 발레를 같이 구성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그랜드오페라 형태로 발전시킨것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잘 알려진데로 루이 14세의 발레 사랑은 지극했기 때문에 궁정을 중심으로 발레가 발달합니다. 남성, 왕족 및 귀족을 중.. 2023. 2. 12.
2023년, 꼭 봐야 할 전시회 1.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 리움미술관 1월 31일~7월 16일 바나나 전시로 유명하지요? 미술계의 악동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구겐하임 회고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개인전이라고 합니다. 2. 알렉산더 칼더 x 이우환 국제갤러리 서울점 4월 4일~ 5월 28일 아이의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더 애정이 가게 된 알렉산더 칼더의 전시가 국제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3. 김환기 회고전 호암미술관 4~7월 4. 에드워드 호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4월 20일~8월20일 서울시립미술관과 휘트니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입니다. 150여점의 회화와 드로잉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작가, 에드워드 호퍼 원작의 아우라를 직접 느껴보고 싶습니다. 이건 꼭 보러 간다!! 5.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국립중앙박.. 2023. 2. 10.
불꽃같이 살다 가다, 장 미셸 바스키아 장 미셸 바스키아 Jean Michel Basquiat 1960~1988 스타 예술가, 바스키아 1985년 뉴욕타임즈 매거진 표지에 장 미셸 바스키아가 실렸습니다 "New Art, New Money"라는 제목으로 돈을 많이 번 유명인으로써 "스타 예술가"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키스 해링, 앤디 워홀과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고, 인지도를 얻은 뒤 "물감이 마르기도 전에" 그림들이 팔려나갑니다. 2016년 5월 그의 그림 중 하나가 5,730만 달러에 판매됩니다. 이듬해 1982년 작품 2023. 2. 5.
예술을 위한 예술,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James Abbott Mcneil Whistler 1834~1903 런던의 소문난 멋쟁이, 휘슬러 미래는 댄디의 것이다. 멋쟁이들이 세상을 다스릴 것이다 그는 어깨와 허리가 꼭 맞는 검은색 모직 코트를 입어 길고 날씬한 몸을 강조했으며, 잘 다듬어진 콧수염에 단안경을 쓰고 가느다란 지팡이까지 들어 댄디함의 끝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영국의 멋쟁이로 소문난 오스카 와일드와 자웅을 겨루기도 했습니다. 적을 만드는 우아한 기술 휘슬러가 쓴 책 제목입니다. 그는 잘 참지 않는 모난 성격으로 유명했지요. 당시 저명한 비평가 러스킨과 명예훼손으로 법정 다툼을 벌이기도 합니다. 아래 그림, 은 템스 강변에서 강 위로 터지는 불꽃 놀이, 쏟아지는 불꽃, 흐릿한 사람의 형체가 매우 강렬하고 아.. 2023. 2. 2.
가장 예술적이면서 대중적인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 내 그림은 나의 뇌가 세상을 입체적으로 보는 방식이며, 두뇌와 눈과 기억에 얽힌 프로세스는 예술가가 개입할 수 있는 최고의 분야 줄리안 오피 1958~ 21세기적 스타일의 초상화와 풍경화 얼마전, 부산 F1963에 방문했을 때 입구에서 본 줄리안 오피의 LED 영상 작품이 참 반가웠어요. 우아한듯, 경쾌한 듯 리듬감 있게 걷는 사람을 보고 있으면 단순하지만 눈길을 오래도록 사로잡습니다. 디테일을 생략하고 검은 윤곽선으로 표현된 사람들이 목적지를 향해 걸어갑니다. 혼자서 걷고, 여러명이서 걷고, 출근룩으로, 때로는 비키니를 입고, 이쪽 방향, 저쪽 방향 쉬지 않고 걸어갑니다. 줄리안 오피는 그래픽, 모자이크로 만든 초상화, 영상을 일부 적용한 그림, 부조 형식의 초상화, 알루미늄 조각, LED영상 다양한 ..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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