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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들여다보기48

2023년, 꼭 봐야 할 전시회 1.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 리움미술관 1월 31일~7월 16일 바나나 전시로 유명하지요? 미술계의 악동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구겐하임 회고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개인전이라고 합니다. 2. 알렉산더 칼더 x 이우환 국제갤러리 서울점 4월 4일~ 5월 28일 아이의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더 애정이 가게 된 알렉산더 칼더의 전시가 국제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3. 김환기 회고전 호암미술관 4~7월 4. 에드워드 호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4월 20일~8월20일 서울시립미술관과 휘트니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입니다. 150여점의 회화와 드로잉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작가, 에드워드 호퍼 원작의 아우라를 직접 느껴보고 싶습니다. 이건 꼭 보러 간다!! 5.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국립중앙박.. 2023. 2. 10.
불꽃같이 살다 가다, 장 미셸 바스키아 장 미셸 바스키아 Jean Michel Basquiat 1960~1988 스타 예술가, 바스키아 1985년 뉴욕타임즈 매거진 표지에 장 미셸 바스키아가 실렸습니다 "New Art, New Money"라는 제목으로 돈을 많이 번 유명인으로써 "스타 예술가"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키스 해링, 앤디 워홀과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고, 인지도를 얻은 뒤 "물감이 마르기도 전에" 그림들이 팔려나갑니다. 2016년 5월 그의 그림 중 하나가 5,730만 달러에 판매됩니다. 이듬해 1982년 작품 2023. 2. 5.
예술을 위한 예술,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James Abbott Mcneil Whistler 1834~1903 런던의 소문난 멋쟁이, 휘슬러 미래는 댄디의 것이다. 멋쟁이들이 세상을 다스릴 것이다 그는 어깨와 허리가 꼭 맞는 검은색 모직 코트를 입어 길고 날씬한 몸을 강조했으며, 잘 다듬어진 콧수염에 단안경을 쓰고 가느다란 지팡이까지 들어 댄디함의 끝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영국의 멋쟁이로 소문난 오스카 와일드와 자웅을 겨루기도 했습니다. 적을 만드는 우아한 기술 휘슬러가 쓴 책 제목입니다. 그는 잘 참지 않는 모난 성격으로 유명했지요. 당시 저명한 비평가 러스킨과 명예훼손으로 법정 다툼을 벌이기도 합니다. 아래 그림, 은 템스 강변에서 강 위로 터지는 불꽃 놀이, 쏟아지는 불꽃, 흐릿한 사람의 형체가 매우 강렬하고 아.. 2023. 2. 2.
가장 예술적이면서 대중적인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 내 그림은 나의 뇌가 세상을 입체적으로 보는 방식이며, 두뇌와 눈과 기억에 얽힌 프로세스는 예술가가 개입할 수 있는 최고의 분야 줄리안 오피 1958~ 21세기적 스타일의 초상화와 풍경화 얼마전, 부산 F1963에 방문했을 때 입구에서 본 줄리안 오피의 LED 영상 작품이 참 반가웠어요. 우아한듯, 경쾌한 듯 리듬감 있게 걷는 사람을 보고 있으면 단순하지만 눈길을 오래도록 사로잡습니다. 디테일을 생략하고 검은 윤곽선으로 표현된 사람들이 목적지를 향해 걸어갑니다. 혼자서 걷고, 여러명이서 걷고, 출근룩으로, 때로는 비키니를 입고, 이쪽 방향, 저쪽 방향 쉬지 않고 걸어갑니다. 줄리안 오피는 그래픽, 모자이크로 만든 초상화, 영상을 일부 적용한 그림, 부조 형식의 초상화, 알루미늄 조각, LED영상 다양한 .. 2023. 1. 30.
나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본 것을 그린다, 에드바르 뭉크 더 이상 책을 읽는 남자나 뜨개질하는 여성을 그리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숨 쉬고 고통받고 느끼고 사랑 때문에 좌절하고 두려워하고 괴로워하는 사람을 그릴 것입니다 Edvard Munch 1863~1944 상실감에 시달린 일생 1861년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뭉크는 군의관인 아빠를 두고, 다섯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뭉크의 어머니는 1868년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그 후 종교에 심취하여 미신의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한 살 위 누나가 어머니 대신 살림을 돌보았는데, 뭉크가 14살 일때 그 누나도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뭉크의 여동생 로라 카트린느는 정신병에 걸린데다, 1877년 여동생 소피마저 결행으로 사망했습니다. 아버지 마저도 뭉크 나이 26세에 세상을 떠나죠 어떻.. 2023. 1. 28.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산은 내 앞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것이다 유영국의 그림을 보았을 때 이 색감과 이 조형적 아름다움을 담아 드레스를 만들어 입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채로운 색과 조형미를 담은 유영국의 그림은 지금 보아도 세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절제된 조형미로 이루어 낸 한국적 추상 유영국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불립니다. 그럼에도 그의 작품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을 통해 그의 작품이 대거 공개 되었고, 예술 애호가로 잘 알려진 BTS RM이 그의 작품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소장까지 한 장면을 SNS로 공유하면서 대중들의 관심과 인기를 더해갔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화풍 탓에 정작 작가가 살아 생전에는 그림이 거의 팔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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