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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확신으로 넘쳐흐르는 관능미, 천경자 내 온몸 구석구석엔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여인의 한이 서려 있나 봐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는 지워지지 않아요. 천경자 1924~2015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천경자는 1924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현 도쿄여자미술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그 시절 천경자가 유학을 결심하자 아버지는 크게 반대했고, 그러자 그녀는 사흘 밤낮을 미친 여자처럼 울었다 웃었다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이에 두손 두발 다든 아버지는 그녀를 일본으로 보내게 됩니다.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화과에 입학하면서 본명 천옥자에서 천경자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1943년 학교를 졸업하고, 1943년, 1944년 연이어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하면서 화가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1946년 .. 2022. 11. 18.
패션의 화가, 제임스 티소 제임스 티소 James Tissot 1836~1902 패션과 성서에 몰입한 화가의 탄생 제임스 티소는 1836년 프랑스 낭트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자크 조제프 티소(Jacque Joseph Tissot)입니다. 그의 아버지 마스셀 테오도르 티소 Marcel Théodore Tissot는 성공한 휘장 상인이었습니다. 아이가 자라온 환경은 타고난 재능만큼이나 아이의 미래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티소의 어머니는 남편을 도우며 모자를 디자인해서 판매하기도 했는데, 그의 부모가 패션계에 종사한 것은 그의 화풍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과 무도회와 같은 여가 장면 및 세련된 사교 행사 장면들을 주로 그렸는데, 특히 여성들의 드레스를 세밀하게 묘사하는 .. 2022. 11. 17.
화가의 모델에서 화가로, 수잔 발라동 “예술은 우리들이 증오하는 삶을 영원하게 만든다.” 수잔 발라동 Suzanne Valadon 1865~1938 화가들의 모델에서 화가로 수잔 발라동의 본명은 마리 클레망틴 발라동Marie-Clementine Valadon으로 프랑스 리무쟁 오트비엔에서 출생한 화가이자 예술가의 모델이었습니다. 그녀는 세탁부의 사생아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어려운 시절을 보내며 일찍이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습니다. 파리로 이주한 그녀는 일찍부터 양재사, 공장 직공, 서커스의 단원으로 일했으며, 세탁부로 일하다가 우연히 당대 상징주의 미술의 거장인 퓌비 드 샤반의 눈에 띄어 모델이 되었습니다. 발라동은 모델 일을 하면서 몇 년동안 화가의 어깨 너머로 그림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샤반은 그녀의 그림을 보고 불같이 화를 냈고 그의.. 2022. 11. 16.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찾아 타히티로 떠난 폴 고갱 폴 고갱 Paul Gauguin 1848~1903 안락한 가정 생활에서 화가를 꿈꾸다 폴 고갱의 본명은 외젠 앙리 폴 고갱(Eugène Henri Paul Gauguin)으로 1848년 6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클로비 고갱은 "르 나시오날"이라는 신문의 정치부 기자였습니다. 클로비 고갱은 페루의 수도인 리마로 이주해서 신문사를 차리기로 계획하고 가족을 데리고 페루로 이주하지만 불행히도 그의 아버지는 페루로 가는 여객선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불행과 함께 시작한 리마에서 보낸 시기 1849~1854년 동안 고갱의 가족들은 아버지도 없이 타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854년 고갱의 가족은 다시 프랑스로 돌아와 할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받아 오를레앙에 정착하게 됩니.. 2022. 11. 16.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Johannes Vermeer 1632~1675 북유럽의 모나리자라 불린 여인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그림 중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그림, 입니다. 이 그림을 소재로 소설과 영화가 나오기도 할 정도로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그림입니다. 모자리자처럼 의 주인공도 눈썹이 없으며 눈, 코, 입 윤곽선도 선명하지 않아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 그림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의견이 분분했지만, 특정 인물을 그린 것이 아닌 트로니Tronie입니다. 트로니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유행했던 그림 양식인데, 고유한 의상을 입은 인물 유형을 대표하는 가상 인물로 가슴 높이 정도로 그린 초상화를 일컫는 단어입니다. 페르메이르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렘브란트도 트로니를 몇 점 그렸다고 합니다. 렘브.. 2022. 11. 15.
프랑스의 색채화가, 앙리 마티스 "나는 사물을 그리지 않는다. 나는 오직 사물간의 차이점을 그린다."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 1869~1954 법률가에서 화가로 앙리 마티스는 프랑스 북부 르 샤토 캉브레시에서 태어나 법률을 공부하며 재판행정담당 서기로 일했습니다. 1889~1890년 처음으로 드로잉 수업을 듣기 시작했으며, 몇 년 후 맹장염 수술을 받은 후 오랜 회복기 동안 그림에 대한 열정이 눈을 떠,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습니다. 1892년 마티스는 법률 공부를 포기하고 화가가 되기 위해 파리고 가 1895년 에클 드 보자르의 귀스타브 모로의 수업을 듣게 됩니다. 그의 초기 작품들은 대부분 어두운 색조를 띠었습니다. 그러나 브르타뉴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 후, 그의 색조는 밝고 생생한 컬러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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