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카카오 바이크 타기

서귀포 혁신도시에서 카카오 바이크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이마트 서귀포점 앞입니다. 

보통 제주시에서 넘어올 때 이마트 옆 서귀포버스정류장에 많이 내리니까 가장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긴 하네요.

노트북까지 들고 걷느라  집까지 걸어가기가 부담스러워 조르륵 대여져 있는 자전거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카카오택시를 부를 때 사용하는 카카오 T 앱이 깔려져 있다면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택시 옆 바이크를 누르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기본 15분에 1,500원으로 시작하고, 추가 1분당 100원의 요금이 더해집니다. 

카카오T에 등록된 결제 정보로 바로 결제됩니다. 

 

 

 

눈앞에 바이크가 있다면 바로 앱으로 이용하기를 눌러서 자전거에 달린 QR코드를 찍으면 잠금장치가 해제됩니다. 

어디 있는지 찾고 싶으면 주변에 어디있는지 [탐색하기]를 눌러 찾을 수도 있어요

그럼 지도에 자전거, 전동퀵보드, 충전 정도까지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대여하기를 누르면 자전거의 QR코드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철컥 하고 열립니다. 

반납장소도 미리 확인할 수 있는데 수거가 어려운 지역은 추가 20,000원이 부가된다고 안내가 나옵니다. 

목적지를 눌러보면 그곳이 반납 가능 장소인지, 추가금이 붙는 곳인지 표시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 자전거를 처음 타보는데, 

일반 자전거보다 좀 묵직하긴 하지만 속도가 빠르게 잘 올라가고 무엇보다 오르막길을 오르는 데 천국을 경험했습니다.

거의 평지와 비슷한 정도의 힘만 써도 쭉쭉 잘 올라가서 너무 편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이용 종료 버튼을 누르고

꼭!! 수동으로 잠금장치를 잠가야 이용이 종료됩니다. 

 

그리고 반납한 장소에 서 있는 자전거의 사진을 찍어주면 모든 게 종료됩니다. 

 

카카오 바이크는 15분 남짓 타봤는데 만족도가 매우 좋았습니다. 

 

서귀포가 스마트허브센터를 여러 군데 만들면서 전동퀵보드가 눈에 확 띄게 늘었는데 

아무래도 위험성이 높아 타볼 생각도 없었지요.

 

자전거는 그래도 쉽게 콘트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존에 카카오 T앱으로 사용하면 되니까 처음 시작하기가 부담이 없었습니다. 

 

 

자전거 바퀴가 작은편이고 안장 높이가 낮아 여성들도 쉽게 탈 수 있을 것 같고, 앞에 작은 바구니가 달려있어 물건을 싣고 달릴 수 있어 편합니다. 

 

잠깐 타면서 바닷가 옆 도로로 신나게 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서귀포 해안가로 이 전기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라이딩한다면 2배 더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