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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삽니다

제주도 한라산 눈구경, 버스타고 하세요 1100도로 설경버스 증편

by crystalpalace 2022. 12. 21.

제주 설경 구경은 버스가 최고!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보고 싶은 제주의 겨울왕국.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실-윗세 오름도 자차로 움직이면 쉽지 않습니다. 

새벽부터 움직여도 영실 입구 윗 주차장은 금새 다 차버리고 영실 매표소 주차장도 자리가 몇개 없어서 도로 가로 줄지어 차가 늘어서 있어 주차 전쟁이 벌어집니다. 

가까운데 차를 델데가 없어서 영실 입구까지 한참을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차가 후륜이라면.. 한라산 운행 생각은 일찌감치 접는게 좋습니다. 

(작년에 잠깐 오르막길에 차를 세워둔 사이 폭설이 왔고, 다른 차들 모두 올라가는 오르막길을 못 올라가 견인차를 부른적이 있습니다. ㅜㅜ 1100도로는 자주 소형차 통행 금지가 되는 곳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이럴 땐 영실매표소와 어리목으로 운행하는 240번 버스를 타고 가는 편이 오히려 편합니다. 

 

윗세오름 가는 길 1-영실 입구

영실 매표소에서 영실 입구 주차장까지 완만한 오르막길 2.3km로 약 30~40분 정도 소요되지만 올라가는 길도 꽤 아름다워 금방 올라가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리목코스보다 윗세오름 코스가 더 다이나믹하고 좋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힘을 빼기 싫은 분들은 영실 매표소에서 영실 입구까지 택시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영실 매표소 주차장에 팻말 없이 줄 지어 서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줄이 바로 그 택시를 기다리는 줄입니다. 

택시 몇 대가 이 사이만 왔다 갔다 사람들을 실어 나릅니다.  

 

윗세오름 가는 길 2-어리목 입구

중문에서 출발했을때 기준으로 영실매표소 정류장 다음 정류장이 어리목 코스입니다. 

어리목 정류장에 내려도 윗세오름까지 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리목 쪽 입구는 풍경이 단조로워서 올라가는데 조금 지루했습니다.

 

어리목코스를 통해 윗세오름 가는길

 

윗세오름 가는길에서, 꿀맛 컵라면 보온병 지고 올라간 보람이 넘칩니다

 

 

영실코스, 어리목코스 모두 진입은 해봤으며 윗세오름까지 못가본 1인. ㅋㅋㅋㅋ

꼭 내려 올 시간 생각해서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240번 버스 임시 증편

임시버스는 2022.12.24~2023.02.26 기간 중 토, 공휴일만 추가 운행됩니다

 

 

240번 버스가 편하긴 하지만 다른 버스에 비해 운영대수가 많지 않아 시간 맞추기가 곤란한 점이 단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겨울 시즌에는 임시 버스를 운영해 회차를 늘린다고 합니다. 

제주시 왕복 버스는 증편이 되지만 아쉽게도 중문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기존과 그대로이니 꼭 참고하세요

 

 

240번 버스
제주터미널-영실매표소-중문 컨벤션센터

 

 

 

 

240번 버스
중문 컨벤션센터-영실매표소-제주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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