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향

산타마리아 노벨라 향수, 아쿠아 델라 레지나

by crystalpalace 2023. 11. 8.

롯데 면세점 향수 대란에서 금액과 용량을 고려해 장바구니에 하나 넣어 봤는데,
의외로 너무 마음에 드는 향!

산타마리아노벨라의 많은 향수 중에서 직접 시향은 못해보고 프레그란스 노트만 보고 골랐는데,

시트러스는 기본은 하겠지. 했는데 따뜻한 상쾌함이랄까.

요즘 가장 손이 많이 가는 향수가 되었다.
 
 

아쿠아 델라 레지나는
1533년 메디치 가문의 카트리나 공주의 결혼을 축복하며 탄생한

산타마리아노벨라의 가장 오래된 향수라고 한다

사진출처: 산타마리아노벨라 공홈

 

그래서 향수에 대한 설명도
카트리나 공주의 사랑을 담은 프레시 시트러스 부케향 ‘여왕의 물’

이런 스토리도 레지나를 선택한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했다.
역사상 유명한 인물과의 연결 고리를 경험해 보는 것 같은, 사소하지만 중요한 기분. ㅎ

레지나는 산타마리아 노벨라 향수 중 프리지아, 멜로그라노 등에 비하면 인기가 덜한 것 같은데
정말 부담없는 시트러스 계열의 향 (게다가 향이 정말 빨리 날아감)이라 싫어할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다. 

 
 
탑 노트에서는 네롤리 향이 압도적으로 느껴지는데 로즈마리, 파출리 향이 한번씩 코를 때리면서
계속 킁킁 향기를 맡고 싶은 기분 좋은 향.

봄, 여름 가볍게 쓰기 가장 좋을 것 같지만 사실 계절 상관없이 기분 전환으로 뿌리고 싶은 향이다.
 

 

 

50ml의 병은 한 손 안에 부담없이 쏙 들어온다.
병사이즈에 딱 맞춘 박스 사이즈라 면세점에서도 부피 걱정없이 부담없이 사올 수 있는 것 같다. 

 



쇼핑몰에서 이미지로 볼때는 병의 쉐입은 좀 심심하다 싶었는데 의외로 디테일이 고급스러워 손에 쥘수록 만족도가 올라간다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진 골드 뚜껑, 유리병 뒷면의 양각의 디테일들이 보면 볼수록 매력적!

반응형

댓글